(밍키넷야설) 아내의 친구

(밍키넷야설) 아내의 친구

손목시계를 본다.

새벽 두 시... 아내가 가장 깊이 잠들어 있을 시각이다.

나는 벨을 누를까 하던 손길을 거두고 가방에서 열쇠를 찾아 든다. 벨을 누르면 아내는 잠이 깰 것이다.

그러기엔 미안하다 싶어 나는 되도록 소리를 죽여 키 박스에 열쇠를 꽂는다.

슬그머니 문을 열고... 다시 닫는다.


어둑하지만 충분히 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거실에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자고 있다.

아내 왼쪽에 일곱 살배기 금빛이와 네 살배기 은빛이가 곤히 잠들어 있는 게 보인다.

아내는 내가 오늘 온 걸 알면 놀라겠지.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랄 아내의 얼굴을 떠올리며 나는 지그시 웃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출장은 내일까지이다. 그러나 의외로 일이 잘 풀려 하루 일찍 마칠 수 있었다.


나는 소리를 죽여 옷을 벗고 트렁크 차림이 된다. 그리고 샤워를 할까 하다가 그만두기로 한다.

출장지 대구에서 올라오기 전에 숙소에서 샤워를 했기도 하지만 물소리로 아내를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나는 잠든 금빛이와 은빛이의 얼굴을 가만 들여다보다가 엎드려 누운 채 자고 있는 아내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 준다.

그리고 옆에 누우려다가 깜짝 놀란다.


아내가 아니다!

나는 잠시 멈칫하다가 자고 있는 여인을 자세히 살핀다.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 지훈이 엄마 희연 씨이다.

지훈이 엄마가 웬일로...? 아내는 어디 갔지?

나는 돌연한 사태에 잠시 생각을 굴린다.


아! 맞아, 그렇지...

아내는 학원생들과 1박 2일의 캠프를 떠난 것이다.

아내는 속셈학원 원장이다. 내가 출장을 떠나기 전, 캠프를 간다고 하던 아내의 말이 떠오른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린다.

아내가 캠프에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지 않은 건 요즘 금빛이가 몸이 좋지 않아서이다. 중이염을 앓고 있어서 병원을 들락거린다.


지훈이 엄마는 아내 대신 금빛이를 돌보러 온 것이 틀림없다.

나는 자고 있는 지훈이 엄마를 내려다본다. 지훈이 엄마는 아내보다 훨씬 미인이다.

몸매도 늘씬하고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

그리고 그 눈. 소녀처럼 맑고 여린 눈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가끔 가족끼리 만나서 식사를 하거나 야외로 나들이를 가면서. 나는 지훈이 엄마를 훔쳐보며 참 예쁘다, 가져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특히 도톰하고 앙증맞은 입술. 언제나 촉촉이 젖어 있는 것 같은 그 입술을 볼 때마다 문득문득 아랫도리가 치솟곤 했다.

그래서 아내와 관계를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지훈이 엄마를 상상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지훈이 엄마의 입술을 빨며. 그 맑은 눈이 쾌감으로 눈물 흘리는 모습을 그리며...

그 몸속 깊이 내 성 난 남근을 찔러 넣는 판타지에 빠질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나는 잠시 생각을 가다듬는다.

이것은 천재일우의 기회이다... 두 번 다시 이런 기회는 잡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침을 삼킨다. 갑자기 가슴이 울렁거린다. 설렌다...


좋아... 까짓거...


나는 조용히 침을 삼키고, 그리고 마침내 결단한다.

지훈이 엄마는 속칭 월남치마를 입은 채이다. 위에는 아내의 물방울무늬 블라우스를 걸쳤다.

둘 다 아내가 허드렛일할 때 자주 입는 옷이다. 나는 손을 뻗어 슬그머니 월남치마를 들친다. 그리고 조심스레 걷어 올린다.

희뿌연 어둠 속에서 눈처럼 하얀 허벅지가 빛난다. 숨이 멎을 것 같다. 정말...

매끄럽게 쭉 뻗은 다리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는 천천히 트렁크 팬티를 벗고... 금빛이를 조용히 들어 은빛이 건너편으로 옮겨 놓는다.

공간 확보 차원에서 이다.


기특한 것... 금빛이는 세상모르고 잠에 빠져 몸이 옮겨지는 것도 모르고 있다.

준비가 끝나자 나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지훈이 엄마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슬며시 손을 뻗어 팬티를 움켜쥔다.

그런데 여의치가 않다. 옆으로 누운 채 자고 있기에. 팬티 벗기기가 수월치 않을 것 같다.

나는 슬그머니 지훈이 엄마를 돌려 눕힌다. 피곤했는지 지훈이 엄마는 내 손길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바로 눕는다.

걷어 올려진 월남치마 말기 아래로 빨간색 팬티가 절반쯤 드러난다. 탐스러운 둔덕이. 팬티 위로 언덕처럼 둥실 드러나 보인다.

꿀꺽.... 나는 손은 뻗어 지훈이 엄마의 팬티를 조심스레 끌어 내리기 시작한다.


"응..."


지훈이 엄마가 잠꼬대처럼 몸을 뒤척이다가... 순간 뭔가 이상한 낌새를 의식했는지 눈을 번쩍 뜬다.

순간, 나는 지훈이 엄마 위로 몸을 날려 덮쳐 누른다. 그리고 한 손으로 입을 막는다.


"쉿!"


나는 속삭이며 다른 한 손으로 지훈이 엄마의 눈치를 살핀다.

지훈이 엄마의 놀란 눈이 어둠 속에서도 환히 들여다보인다.


"애들 깨요. 조용히... 알았죠?"


나는 지훈이 엄마에게 타이르듯 말한다. 그리고는 속전속결의 의지를 드러내 보이듯 팬티를 와락 끌어 내린다.


"아, 안돼... 현태 씨... 왜 이래요..."


지훈이 엄마는 평소에도 나를 현태 씨라 부른다. 아내와는 여고 동창인데다가 연애 시절부터 잘 알고 지냈기에 그게 스스럼없다는 것이었다.


"쉿. 애들 깨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나는 일부러 애들을 들먹인다. 작전이다. 이러는 모습을 애들이 보면 틀림없이 엄마한테 말할 것이고, 그러면 일은 복잡해진다.

지훈이 엄마는 결코 그런 상황을 원치 않을 것이다. 설령 내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이런 모습 자체를 애들한테 보인다는 건 지훈이 엄마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현태 씨... 이럼 안돼요..."


지훈이 엄마는 계속 발버둥을 친다. 그러나 목소리는 속삭이듯 작다. 작전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지훈이 엄마는 금빛이나 은빛이가 깨는 걸 두려워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나는 힘을 낸다. 발버둥 치는 지훈이 엄마를 완강하게 찍어누르고 기어이 팬티를 벗겨 내린다.


"아, 안돼... 현태 씨, 안 돼... 향숙이를 생각해 봐요... 이럴 순 없어요..."


향숙이는 아내 이름이다. 지훈이 엄마는 향숙이 이름을 들으면 내가 이성을 찾고 몸을 거두리라는 희망을 품는 것 같다.

그러나 어림도 없지... 이런 기회를 놓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희연 씨... 제발... 가만있어요... 난...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나도 이제 그녀의 이름을 부르기로 한다. 그리고 내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절박한 상태라는 걸 힘주어 강조한다.

그러니 눈 딱 감고 한번 달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이, 이럼 안돼요... 난 임자 있는..."


그러나 희연의 말은 꼬리를 잇지 못한다. 더 이상 말하지 말라는 투로 내 손바닥이 다시 그녀의 입술을 덮은 까닭이다.

그런 상태로 나는 버둥거리는 그녀의 다리를 억지로 벌리고 가운데로 파고든다.

그러나 희연의 저항은 완강하다. 소리를 지르는 대신 몸으로 완강하게 버티는 것이다.


제아무리 성난 물건이라도 이렇듯 여자가 요동을 치면 삽입은 불가능하다. 희연은 그쯤은 알고 있다. 내가 아무리 찍어눌러도 발버둥을 계속한다.

이러다간 일을 그르치기에 십상이다. 나는 다급해진다. 이러다 보면 애들이 깰지도 모른다. 그러면 낭패다.

망신만 당하고 마는 것이다. 끝장을 보지 않으려면 아예 시작을 안 해야 했다.

나는 마침내 주먹을 들어 희연의 허벅지를 내리친다.


"으..."


희연이 자지러진다. 몹시 아플 것이다. 나는 다시 다른 쪽 허벅지까지 힘껏 내리친다.


"윽!"


희연이 다시 외마디 비명을 삼킨다. 눈가에 이슬이 맺혀 드는 게 보인다.


"이, 이러지 마세요...제발...흑..."


희연은 울먹인다. 다리의 버둥거림은 어느새 멈춰 있다. 나는 울고 있는 그녀를 불쌍하게 여길 여유가 없다.

아니, 오히려 짜릿한 정복감이 가슴을 채운다. 밑에 깔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더 자극적이다.

나는 그녀의 저항이 수그러진 틈을 타 재빨리 그녀의 음부를 더듬는다. 그러나 그곳을? 애무할 생각은 없다. 우선... 삽입이 먼저이다.

여자는 일단 삽입해버리면 대부분 체념하고 만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기 때문이다.


"흐윽..."


내 성 난 물건이 그녀의 채 젖지 않은 음부를 찢을 듯 파고들자 희연이 입을 딱 벌리며 눈을 치뜬다.

나는 더 깊이 제대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움직거린다.

빠듯한 밀착감과 함께 완전한 삽입이 주는 통렬한 쾌감이 승리감을 안겨 준다.


"안돼...안돼...흑흑..."


희연은 소리죽여 흐느낀다. 울고 있는 그녀는 애처로워 보일 정도로 이쁘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를 안고 다른 한 손은 아래로 뻗어 그녀의 힙을 잡는다.

그리고 그 상태로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지나치게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

희연의 그곳이 아직 젖어있지 않은데다... 내 물건이 커서일 것이다.

내 물건은 길이는 보통이지만 두께는 엄청나다.

아내는 지금도 내 것을 무서워한다. 너무 굵어서? 버겁다는 것이다.

애를 둘이나 낳은 여자가 버겁다고 고백할 정도면... 희연으로서는 감당키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여자들이. 처음에는 아파하다가도 나중에는 좋아 울부짖는다는 걸 나는 안다.

경험이 그것을 말해준다. 버거울 정도로 굵은 물건이 그녀들의 음부를 꿰뚫고 들어가면, 그녀들은 처음에는 기겁하다가도 마침내 촉촉이 젖어오기 시작하고...

그러면 이윽고 이번에는 너무 좋아서 울부짖는 것이다.

나는 희연이 젖을 여유를 주기 위해 천천히 움직인다. 일단은 길을 트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억지로 거칠게 움직이면 통증만 더할 뿐이다.

나는 내 성 난 물건이 희연의 음부에 매끄러운 길을 틀 수 있도록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아!... 아!... 아!... 아!..."


희연이 마침내 잇새로 신음을 흘려내기 시작한다. 이제는 저항할 의지를 상실한 게 아주 분명해 보인다.

눈물방울이 맺힌 눈을 꼭 감은 채 찡그린 얼굴이 너무 애틋하고 처량해 보인다. 그래서 더욱 이쁘다...

한동안 계속 움직이는 동안. 마침내 그녀의 그곳이 촉촉이 젖어오기 시작한다.

아무리 원하지 않는 섹스일지라도, 여자는 일단 삽입하고 운동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는 젖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몸의 생리이다.

흥분해서 질펀히 젖지는 않을지라도, 일단 조금이라도 젖으면 그때부터는 일사천리이다.

나는 희연의 음부가 약간씩 젖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며 비로소 움직임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한다.


"아... 아...아...아..."


희연은 계속 외마디 신음을 짓씹고 있다. 애들이 깰까 봐 입안으로 참는 게 역력해 보인다.

나는 이제 여유 있게 희연의 블라우스를 걷어 올린다.

저항의 의지를 상실한 까닭일까... 희연은 이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막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블라우스를 목까지 끌어올린 채 나는 그녀의 희고 탐스러운 젖가슴을 마음껏 유린하기 시작한다.


희연의 젖가슴은 보기와 다르게 풍만하다. 아니, 풍만하다기보다는 아주 탄탄하다.

전혀 처짐이 없이 팽팽한 탄력이 오롯이 느껴진다.

매끄러운 피부와 탱탱한 탄력이 주는 기쁨을 나는 입 속으로 마음껏 흡입한다. 꿈만 같다.

아내의 젖가슴은 많이 처진 편이다. 금빛이와 은빛이를 둘 다 모유로 키운 탓일 터이다. 크기는 하지만 탄력은 없는 편이어서 나는 늘 그 점이 불만이었다.

그런데 희연은 처녀처럼 탄탄한 젖가슴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좋다.

그런가 하면 젖꼭지는 아주 작다. 마치 어린애의 그것처럼 앙증맞아질 정도이다.

포도알처럼 굵은 아내의 젖꼭지에 비하면 이건 마치 좁쌀 알갱이처럼 느껴진다.


그러면 어쩌랴. 나는 좁쌀 알갱이를 입안에 품은 채 힘껏 빨아들인다.

그리고 혀를 굴려 좁쌀 알갱이를 희롱한다.

아내는 그렇게 하면 포도송이가 딱딱하게 일어서곤 하는데, 희연의 좁쌀은 딱딱하게 굳는 걸 느낄 수 없다.

그러나 풍만하고 팽팽한 탄력이 주는 만족감이 크기에 나는 전혀 불만이 없다.

아니, 오히려 이렇듯 작은 젖꼭지를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은 즐거움 아닌가. 때로는 작은 것도 큰 만족감을 주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희연은 충분히 젖어 있다. 놀라운 일이다.

흐느끼는 그녀의 의지와는 달리, 그녀의 몸은 내 물건이 움직이기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흠뻑 젖어 있다.

희연도 쾌감을 느끼는 걸까. 아니면 원래 이렇게 애액이 많은 걸까...

나는 잠시 판단해 보지만 아무래도 좋다. 중요한 건 내 느낌이지 희연의 느낌이 아니다.


일단은 희연을 내 것으로 가진다는 만족감이 우선이다.

나는 마침내 격렬하게 피스톤을 움직인다. 이제 그녀는 흐느낌이 점차 잦아들고 있다. 체념한 것일까...

두 손으로 계속 얼굴을 감싼 채 희연은 내 움직임에 모든 걸 내맡기고 있다. 마치 죽은 것처럼...

나는 두 손을 아래로 뻗쳐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잡아당긴다. 이렇게 하면 그녀의 음부가 들리고 좀 더 깊은 밀착이 이루어진다.

치골과 치골이 강하게 맞물리는 결합 상태이다.


"으..."


희연이 신음을 삼킨다. 좋아서가 아니라 반사적으로 나오는 신음일 것이다.

나는 거칠게 몸놀림을 계속하며 그녀의 반응을 살핀다.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는 것은 스스로를 억눌러 나에게 반응하지 않겠다는 것...

시체처럼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함으로써 내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내가 정복감이나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려는 것...

나는 일단 그녀를 갖기만 할 목적에서 방향을 바꾼다. 그녀의 그런 태도에 슬슬 오기가 일어난다.


좋다... 희연이 네가 그렇다면, 나는 기어이 널 희열로 울부짖게 만들고 말리라...


나는 움직임을 멈춘다. 격렬하게 올려붙이던 허리를 쉬고, 대신 가장 깊은 밀착의 상태를 유지하며 치골을 바짝 압박해 누른다.

그런 상태에서 몸 전체를 슬슬 올려붙이는 것이다.?

지스팟도 있다지만 여자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는 역시 클리토리스...

치골을 압박한 채 몸 전체로 누르며 회전과 진퇴를 거듭하면 클리토리스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곧바로 쾌감과 직결된다.


나는 체중을 한껏 실어 희연의 치골을 압박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완만하게 움직인다. 아프지는 않을 정도로 최대한 압박감을 높여 끈질기게 공격한다.

아무리 둔감한 여자라도 이렇게 공격하면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안다.

이런 공격을 할 때는 젖가슴을 빨거나 다른 곳을 애무하면 안 된다. 오직 전 감각이 그곳에만 집중될 수 있도록 해야 효과적이다.

나는 희연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피며 강약과 완급을 조절한다.

얼마나 그렇게 계속했을까. 희연이 입술을 질끈 깨문다...


됐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그녀는 억지로 참느라 입술을 깨물고 있다! 반응이 왔다는 신호이다.

여기서 나는 방법을 바꾼다. 압박 운동 대신 삼천일심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세 번은 얕게. 한번은 깊게.

소녀경에 나오는 방법인데 의외로 효과적이다. 애태우기 작전이다.


희연은 지금 분명히 쾌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스스로 그것을 억누르고 있다.

놀라운 절제력이다! 그러나 이럴 때는 강력한 자극보다는 은근하게 자극하는 게 좋다.

댐을 무너뜨리려면 한꺼번에 물밀듯 밀어닥치기보다는 가장 밑바닥에 개미구멍 하나만 뚫으면 된다. 그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나는 삼천일심법으로 희연을 공략한다. 세 번 혹은 네 번은 얕게 찌른다.

그러다가 갑자기 급하고 깊게 쑤욱 찌른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치골을 압박한다.

그런 다음 다시 거칠게 공격할 듯하다가 슬그머니 힘을 빼고 얕게 찌른다...

이렇게 하면 여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깊게 찔러오는 타이밍을 기다리게 된다.


무의식중에 속으로 한번, 두 번, 세 번... 얕게 찌르는 것을 세다가, 강하고 깊게 찔러올 때의 강렬한 자극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희연은 입술을 깨문 채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절대로 정복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있다.

세상에 제일 의미 없는 것이 시체처럼 반응하지 않는 여자와 섹스하는 것!


나는 인내를 가지고 공격한다. 여자는 앙탈을 부리거나 좋아서 울부짖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한다.

나는 희연을 기어이 울부짖게 만들고야 말겠다고 이를 악문다.

삼천일심법에서 슬그머니 구천일심법으로 옮긴다. 아홉 번은 얕게. 한번은 깊게...

남자의 힘을 최대한 아끼면서 여자를 지치게 만드는 방법이다. 구천일심과 삼천일심을 번갈아 구사하며 희연의 반응를 자세히 살핀다.

그렇게 한동안 공략하는데... 마침내 희연이 흑...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낮게 소리친다.


"너무해... 현태 씨..."


그리고는 갑자기 무너져 버린다. 그녀는 얼굴을 가렸던 두 손을 뻗어 내 목을 조를 듯이 감싸 안고 만다. 마침내 댐이 무너진 것이다.

지금부터는 그냥 물 흐르는 대로 가면 만사 오케이... 나는 몸이 요구하는 대로 거칠게 밀어붙인다.

희연이 허리를 비트는 게 느껴진다. 갑자기 그녀의 깊은 계곡 속에서 홍수가 난 것처럼 철철 애액이 넘쳐흐른다.

엉덩이가 저절로 들썩거리는 게 바야흐로 쾌감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비로소 그녀의 얼굴에 입술을 댄다.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혀로 핥아주며 부드럽게 속삭여준다.


"사랑해, 희연 씨... 정말이지. 진작부터 꼭 한번 갖고 싶었어..."


희연은 대답 대신 고개를 외면한다. 나는 덧붙여 속삭인다.


"나를 용서해요... 이럴 수밖에 없는 나 역시... 내가 못난 놈이지만... 정말 어쩔 수 없었어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희연 씨..."


그녀는 대답 대신 목을 감은 손에 힘을 준다. 그리고 말한다.


"이걸로... 끝이에요... 다시는 날 보지 못할 거예요..."


할말이 없어진다. 희연의 성격을 잘 아는 나로서 무슨 말을 하랴...


"현태 씨, 기어이 내 자존심을 짓밟고. 어쩌자고... 아.... 음..."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이요. 이해해 줘요..."

"빨리... 애들 깨기 전에..."


희연이 스스로 몸을 움직이며 채근한다. 기왕 당할 바엔 시원하게 당해 주겠다는 의미...

과연 희연이답다... 나는 힐끗 애들을 살펴보고는 다시 몸을 놀린다.


"아...음..."


희연이 몸을 꼬며 반응한다. 얼굴에 땀방울이 배기 시작한다. 오르고 있다.


"희연 씨..."


나는 사정없이 몰아붙인다. 희연 역시 다리를 들어, 내 허리를 휘감는다. 그리고 뱀처럼 조여온다.

밀착된 치골과 치골이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 통렬한 쾌감이 전신을 꿰뚫는다.


희연의 얼굴에 땀방울이 하나둘 솟아 나는 게 어둠 속에서도 뚜렷이 보인다.

일그러진 얼굴은 이미 암컷의 순수한 세계로 돌아가 있다.

움찔거리는 깊은 계곡 속의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너무 좋은 느낌... 뜨겁게 달구어진 희연의 용암 동굴 속에서 나는 곧 싸 버릴 것만 같다.


하지만 이건... 기회에 비해 너무... 싱겁다...

나는 잠시 움직임을 멈춘 채 희연의 입술을 탐한다. 한 손으로 희연의 목을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팽팽한 가슴을 움켜쥐고 희롱한다.

희연은 입술을 굳게 닫은 채 좀처럼 벌려주질 않는다. 나는 끈질기게 그녀의 입술을 공략한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마침내 희연의 입술이 석류처럼 벌어지고 만다.


"하아..."


희연은 막힌 숨을 토해내듯 신음을 흘린다.

희연의 입 속은 마치 뜨거운 아이스크림 같다. 열기가 훅훅 느껴지면서도 시원하고 향긋한 느낌이다.

나는 그녀의 입 속을 탐험이라도 하듯 혀끝을 움직여 탐색한다.

두 개의 혀가 똬리를 튼 뱀처럼 얽혀들고. 달콤한 타액과 타액이 하나의 샘으로 이어진다.

희연의 두 손은 어느덧 내 등을 거칠게 휘감고 있다. 움직이지 않는 내 하체에... 희연의 그곳이 움찔움찔 쉴 새 없이 조여오는 게 느껴진다.

나는 마침내 몸을 빼 일으킨다. 그리고 희연이 어찌할 틈도 주지 않은 채 방향을 바꾸어 엎드린다.


"현, 현태 씨..."


놀란 희연이 소스라친다.

그러나 이미 내 입술은 희연의 은밀한 그곳에 접근해 있다.


"시, 싫어. 현태 씨..."


희연이 허벅지를 움츠린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나는 희연의 다리를 벌리고 얼굴을 묻는다.

젖을 대로 젖은 희연의 그곳은 향기로운 주스로 넘쳐나고 있다. 나는 심호흡을 하듯 그 향기를 음미한다.


그리고 천천히 혀끝을 담그기 시작한다.

당연히 내 발기한 물건은 희연의 얼굴 위에 있다! 나는 하체를 움직여 내 그것으로 희연의 입술을 조준한다.

희연의 도리질이 느껴진다. 상관없다. 나는 집요하게 혀끝으로 희연의 꽃잎 사이를 헤집는다.

익을 대로 익은 농염한 여인의 꽃잎이다. 도톰한 나비 날개 같은 그 꽃잎 사이를 부드러운 혀끝으로 계속 갈라주다가...

입술로 물고 잇몸을 이용해 잘근잘근 깨물어 주다가. 마침내는 꽃잎 전체를 한입에 머금고 깊게 빨아주는.


내 섬세한 입놀림 탓일까. 마침내...

나는 느낀다. 어느 틈엔가 희연의 뜨거운 입속으로 내 물건이 묻혀들고 있음을...

내 입놀림에 따라 움찔, 움찔, 희연의 하체가 뒤틀리면서.

그녀 역시 어느샌가 내 그것을 자신의 입술로 감싸고 있는 것이다!

한동안 그렇게 서로의 것을 탐닉하는 동안, 우리 두 사람은 마치 오랜 연인이나 부부처럼 친밀감 속에 젖어 들어 있다.

이제 희연은 아무런 거부감 없이 내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것이 체념이든 포기든 따질 필요는 없다.

이 순간. 이 순간만이 내게는 최고의 순간인 것이다...

나는 희연의 몸 위에서 내려와 그녀의 수고한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건네준다.

그리고 그녀를 안아 몸을 일으킨다.


"시, 싫어..."


그러나 말과는 달리 희연은 고분고분 내 몸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마치 오줌을 누듯 쪼그려 앉는다.

농익은 여인은 굳이 남자가 시키지 않아도 안다. 익숙한 자세이리라. 희연이 자기 손을 뻗어 내 그것을 붙잡고...

자신의 그곳으로 위치시키더니 서서히 몸을 낮춘다.


"하아..."

"음..."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낮은 신음이 터져 나온다.

뜨겁다! 블랙홀이다!

나는 희연의 그곳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내 그것을 느끼는 순간 불타는 블랙홀을 떠올린다.

혹은 견딜 수 없이 끓어오르는 용암의 동굴이거나.

나는 희연의 조용한 동작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여준다. 치골과 치골이 하나가 되어, 마치 하나의 살처럼 밀착한 상태의 움직임...


환상적인 결합이다.

희연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채 허리를 비틀어대기 시작한다. 이미 홍수가 난 그곳에서 더 큰 범람이 일어나는가 싶더니...

내 그곳 부근이 흥건하게 젖어 드는 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이다. 넘쳐난 애액이 내 회음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 역시 뚜렷이 느껴진다.

그러더니 한순간...

갑자기 희연이 활처럼 몸을 꺾는다.


"허윽..."


뒤로 한껏 몸을 꺾은 채 희연이 부르르 떤다. 그리고 그 순간... 터져 나오는 분수!


고래다!!!


나는 순간적으로 그것의 정체를 깨닫는다. 아내는 물론 다른 여자들한테서는 아직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것.

나는 전율에 사로잡힌다. 말로만 듣던 고래 보지를 마침내 만나고야 만 것이다!

분수는 내 배 위를 넘어 얼굴까지 맹렬한 기세로 터져 나온다. 쭉- 쭈욱- 쭈욱-

간헐적이면서도 하나로 이어진 분수 줄기가 한참을 터져 나오더니

마침내 희연이 내 몸 위로 쓰러져 내린다.


"하... 희연 씨... 정말 대단해... 멋져요..."


나는 희연의 등을 사랑스럽게 어루만지며 속삭여 준다.

손끝으로 미세함 떨림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모, 몰라, 이를 어째... 어쩌다 오줌을 싸버린 건지... 미안해요..."

"그럼... 처음인 거예요?"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는데... 나도 모르게 나와버려서..."

"그렇군요... 이건 오줌이 아니예요. 몰랐어요? 이게 바로 희연 씨가 사정한 거예요."

"사정...이라구요?"

"그래요... 남자들이 고래라고 부르는... 여자가 최고의 열락에서 자신도 모르게 싸는 거..."

"죽는 줄 알았어요..."


이제 희연은 마치 내 여자라도 된 듯 다소곳이 내 몸 위에 엎드린 채이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희연 씨... 그리고 고맙고..."


나는 희연의 입술을 찾아 포갠다. 희연은 순순히 내 입술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몸을 돌려 일으켜 희연을 엎드린 게 한다. 역시 그녀는 순순히 자세를 취한다.

나는 희연의 엉덩이를 붙잡은 채 아직 발기가 수그러들지 않은 채인 그것을 그녀의 깊은 속으로 찔러넣는다.


"하아..."


희연이 신음을 뱉으며 움찔한다.

한동안의 격렬한 움직임. 그녀는 얼굴을 담요에 묻은 채 몸을 떨기 시작한다.

희연의 두 손은 담요 자락을 움켜쥔 채 주먹 위로 파리란 힘줄을 드러내고 있다.

내 움직임에 화답하여 들썩거리는 엉덩이가 너무나도 아름답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마침내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 사출... 희연은 부르르 몸을 떨며 무너져 내린다...


잠시... 정적...


희연이 슬그머니 몸을 일으키더니 자기 팬티를 집어 밑을 닦는다.


"현태 씨, 이제 만족해...?"


그녀는 어느 틈엔가 다시 침착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다. 분수를 터뜨리던 조금 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왠지 뻘쭘하다.

기어이 정복하고야 말았다는 승리감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 오히려 야릇한 배신감...?

복잡한 마음이 교차한다.


"이제... 우리 두 사람... 서로 얼굴 마주 볼 수 없다는 거... 알죠?"


한동안 침묵...

나는 누운 채 그런 희연을 올려다보며 이제 어쩌면 두 번 다시는 희연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


희연의 성격으로는 아마 아내 향숙이한테 말하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러자 문득 아쉬움이 치민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면. 한 번 더 가지리라. 그래서 내 추억을 몸속 깊이 각인시켜 주리라.

나는 쓰러진 물건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쭈그리고 앉은 채 생각에 잠겨 있는 희연을 안아 다시 자빠뜨린다.